집사람과 찾은 시흥곱창구이
요즘 한달에 한번씩은 꼭 찾게되는듯 합니다
집에서 조금 거리가있어조금 귀찮고 근처에 주차할
공간도 마땅치않아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곱창이 먹고싶을땐 여기만한 곳이 없더라구요 ㅎ
시흥곱창구이 메뉴
기본 곱창과 대창 기타등등
가격대는 다른 곱창비교해 조금 비싼편이지만
한번 먹어보면 다른곳엔 안가게 되는
마법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ㅋ
오늘 주문한 알곱창1인분과 대창 1인분
양이 남다른게 보이시나요?
두께도 어마무시하고 양도 다른 곱창집과 비교해
푸짐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곱창집에선 둘이서 2인분으론
턱없이 부족한편인데 여기선 둘이서 2인분이면 아주
푸짐하다는것 ㅋ
기본찬들
그때그때 무쳐내 내어주시는지
항상 신선한 부추무침과
아마도 수십년간의 내공이 쌓여야지만 만들수
있을것만 같은 아삭하고 시원한 배추김치!
부추김치도 맛있긴 하지만 전 요 배추김치때문에라도
이곳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그냥 먹어도 시원하니
맛있지만 곱창기름에 살짝 튀겨내듯 구워서 먹으면..
그 매력이 어마무시 하거든요
삼겹살먹을때 구워먹는 그 김치와는 또 다른
아주 매력적인 맛!
퇴근하고선 맛있는 곱창에 소주하잔이 빠질수 있나요
오늘은 맥주와 같이 쏘맥으로 가볍게 ㅋ
비율은 소주잔으로 소주한잔 맥주두잔으로 1:2 비율로
섞어주면 목넘김좋은 소맥으로 말린다는것 ㅋ
한번 만들어 먹어보세요 딱 이맛입니다 ㅎ
평소에는 안 내어주시던 천엽과 간도 오늘은
사장님이 기분이 좋으신지 내어주셨어요
아마도 초저녁인데도 불구하고 만석이되어서 기분이 좋으셔서 서비스로 내어주신가 아닌가 합니다
아마도요 ^^
다른곳에선 기본서비스로 나오는 간과 천엽이지만
여긴 별도로 주문해야 맛볼수 있거든요
평소 그다지 좋아하는. 부위가 아니라 여기에선 맛본적이
없었는데 6개월만에 맛을 보는듯 합니다 ㅎ
일단 그동안 먹어왔던 천엽과 간과는 모양만 비슷하지
맛은 틀리더군요 천엽은 정말 쫀득했구요
간은 그 특유의 비릿한맛이 덜해서 아주 좋았습니다
집사람은 천엽만 먹을줄알아 간이 조금 남았는데
남은 간이 아까워 곱창기름에 익혀주니..
꼭 순대 먹을때 나오는 간 같은 맛인데
엄청 부드러워서 살살 녹는느낌의 간? 이라고 할까요?
이곳은 볶음밥을 불판위에 볶아주는게 아닌
별도의 후라팬에 볶아주시는거라 곱창을 다 먹을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먹는 중간에도 볶음밥 주문이 가능합니다
곱창의 양이 많아 1개만 시킨적이 한번 있는데..
절대 그렇게 하지마세요 2명이면 2개 3명이면 3개
인원수에 맞게 주문하시길..
배부르다고 그만 먹고싶다고 하던 사람이
더 먹는볶음밥입니다 ㅋ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간혹가다가 한가할 경우도 있었지만 보통 저녁시간에는 무조건 붐빈다고 생각하세요
주말이던 평일이던
그래저 저같은경우 오후7시 전에
방문하지 못할것같다면 그냥 다른곳으로 가거나
8시 이후에 방문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덜 하거든요
6개월간의 노하우입니다 ㅎㅎ
그리고 사장님 두분이서 운영하는 곳이라
사람들이 한번에 몰리면 음식이 조금은 더디게 나오고
곱창을 직접 굽고 썰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장님이 다 해주시려고 노력하지만 아무래도
빠지는 부분이 있더라구요 저역이 이날은 제가 직접
굽고 잘랐습니다 ㅎ
자주 먹다보니 크게 어렵진 않더라구요 ㅎ
평소 곱창을 좋아 하신다면 꼭 맛보시길 바랍니다
진심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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