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시장명물 갈치골목 유명맛집 희락갈치

서울 남대문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목적은 남던으로 불리는 도깨비 시장 위스키 사냥이

목적이였는데 때가 맞지 않았는지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고

필요한 물건도 보이지않아 남던은 허탕치고

허기진 배나 채우러 남대문시장 맛집으로 통하는

갈치골목에 들렸습니다

 

남대문시장 갈치골목엔 꽤 유명한 식당이 몇곳있는데

그중 문재인 전 대통령님이 다녀온 희락갈치에 다녀왔어요

 

 

점심시간이 가까워지니 남대문시장 갈치골목이

원래도 좁은데 사람들로인해

더 좁아져 보이더군요 ㅎ

그래도 사람들의  보행 속도는 빠릅니다

빠름의 민족 ㅎ

그리고 갈치골목 이름답게 갈치조림집이 정말 많더군요

 

 

남대문시장 갈치골목맛집 희락갈치 앞 오픈주방 ㅎ

대량으로 구워지는 생선구이와 계란찜 

이건뭐 거의 공장수준입니다 ㅎ

 

 

남대문시장명물 갈치골목 유명맛집 희락갈치

 

주소 :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길 22-6 갈치골목

영업시간 :  07:00 ~ 21:00 매주일요일 정기휴일

주차 : 대중교통 이용하세요 ^^;;

메뉴 : 갈치조림, 생선구이 1인분씩 주문가능

 

희락갈치 기본찬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니 바로 내어준 기본반찬

워낙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라 반찬은 아래와같이 미리 세팅해둔걸

내어 주시더군요

그런데... 반찬양이 많이 허술한 느낌입니다

그래도 반찬 재사용은 절대 없을것 같은 느낌 ㅎ

비닐봉투안에는 생김이 들어있는데

조각난게 아니고 큰 김이 들어가 있어 직접 잘라 먹어야 합니다

따로 가위가 있는건 아니라 접어서 잘라 먹었어요 ㅎ

 

그리고 기본찬으로 나온 갈치구이...

기본찬이라 큰 기대는 없었지만 너무 작은 사이즈에

딱딱하기도해 이걸 먹으라고 준건가 싶었던...

뭐 워낙에 몸값이 비싼 갈치이니 그러려니 넘어가고 싶어도

조금많이 아쉬웠던 갈치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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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조각인가 담겨있었는데

2조각 정도만 먹을만 하더군요 ㅎㅎ

사이사이 멀쩡한걸 넣어 주시는건가 싶은 

 

 

주문한 생선구이 1인 갈치조림 1인

그리고 서비스 계란찜이 나왔습니다

2인분 주문하면 계란찜이 같이 나온다고 하네요

 

 

갈치조림 1인 14000원

빨간 양념속 갈치가 3~4조각.. 토막 이라고 해야겠죠?

정도 들어가있고

그아래 갈치사이즈와 비슷한 무 토막이 그만큼 들어가있습니다

상당히 매워보이는 양념이지만 보이는것에 비해

그렇게 많이 매운편은 아니였던것 같아요 ㅎ

 

 

생선구이 1인 14000원

갈치와 꽁치 조기와 가자미 그리고 이름모를 생선한마리 더

대체적으로 생선 사이즈가 작은편입니다

갈치구이는 기본찬으로 나온 갈치와 큰 차이가 없어 보였는데

그나마 생선구이로 나온쪽은 대부분 먹을만 하더군요

가자미구이는 작았지만 여기서 가장 맛있었던것 같아요

그다음은 꽁치 그다음은... 다 거기서 거기

 

 

2인 주문하면 나오는 메뉴이니 다 금액에 포함되어 있겠지만

서비스 격으로 나온 계란찜이 가장 인상깊더군요 ㅎ

포슬포슬 맛있게 나왔어요 ㅎ

 

 

희락갈치 계란찜 맛집이네요!

 

 

갈치조림...

빨간양념이 갈치와 무 속까지 스며들었을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배어있지 않더군요 거기다 양념마져 겉돌고 ㅠ

많이 아쉬웠어요 ㅠ

 

 

총평 / 재방문의사

 

점심시간이 가까워 지니 문 밖으론 대기줄이 생기더군요

이렇게 사람들이 몰리는걸 보면 분명 유명한맛집은 맞는것 같습니다 ㅎ

 

그런데 우리에게는 아쉬운부분이 많이 보이더군요

일단 너무 좁았던 테이블 그리고 옆 테이블간격

일단은 의자가 4개가 놓여있는데 아이들이면 모를까 성인4인이

앉을수 있는 공간이 아닙니다

우리는 둘이서 앉았는데도 많이 불편했어요

다행이 둘 뿐이라 여분의 의자에 가방과 옷을 올려두긴 했는데

그래도 불편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중에 우리 옆.. 앞뒤로도 손님이 오셨는데

나중에 일어나려고하니 의자를 뺄수 없어 못 일어나는 상황이 ^^;;

날씬한 집사람 먼저 일어나게 하고 의자대신 테이블을 앞으로 밀어내고

일어날수 있었네요 ㅠ

 

그리고 음식...

생선구이... 여러가지가 나오는건 좋았지만

여러가지중 먹을만한 생선이 거의 없었어요

다 작고 얇고 그렇다보디 살은 없고 가시만 가득이라

먹어도 지치기만하고 먹은 느낌이 안들었어요

갈치조림은 양념은 스며들지 못하고 겉돌기만 하고

역시나 작은 사이즈의 갈치토막은 가시발라내다보면

안그래도 작았던 갈치가 더 작아지니 갈치를 먹는건지

가시 빼내러 온건지 싶었던 ㅠ

 

그래도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오시는걸 보면 분명 무언가 매력이 있을텐데

우리는,, 그 매력을 맛보지 못하고 온듯 합니다 

희락갈치는 한번의 경험으로 만족 하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