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목안 시민공원의 단풍이 곱게 물들었습니다
겨울의 문턱인 입동 전날이였지만
아직은 가을의 기운이 남아있더라구요
그래서 밥먹고 산책삼아 걷고 오기에도 좋을듯싶어
이른 점심먹으러 다녀왔습니다 ^^
일요일 오픈시간에 맞춰 다녀온
병목안맛집 무한리필 갈비집 수복담
점심시간쯤에 오면 사람들이 몰려 복잡한곳이라
오픈시간에 맞춰 도착했더니
아직은 여유있는 모습입니다
겨울의 문턱이라더니
수복담위로 떨어진 낙엽이 한가득
가을가을한 모습
병목안 무한리필갈비집 수복담
주소 : 경기 안양시 만안구 병목안로 273
영업시간 : 오전 11시30분 ~ 오후 10시까지
주차 : 주차는 수복담 앞으로 공터가 있고
길가 주변으로도 눈치껏 사용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메뉴
수복담 내부
환풍기가 테이블마다 달려있고
테이블은 원형테이블과 네모진 테이블이 있습니다
어른끼리와서 술한잔 할땐 동그란 테이블이 편하긴 한데
가족끼리 와서 먹을땐 확실히 네모진 테이블이 편한듯 합니다
우리는 밥만먹을거라 실내쪽 네모진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주방 앞쪽 셀프코너
공깃밥 무료 음료수도 무료
기다 반찬들은 셀프로
무한리필 갈비집이다보니 기본찬은
딱 기본만 갖춰져 있습니다
상추와 파채 양파채 고추 김치 쌈장 마늘
테이블에 화로가 들어왔습니다
이제막 오픈한터라 내부가 살짝 서늘했는데
화로가 들어오니 이내 온기가 퍼지고
겨울이 왔음을 실감하게 되더군요 ㅎ
저처럼 오픈런 하실분들은 겉옷 꼭 챙기세요 ㅎ
그런데 사람들이 들어오고 화구가 하나둘 채워지면
거기에서 나오는 열기로 금세 더워지니
쉽게 벗을수 있는걸로 챙기세요
그리고 이어서 나온 무한리필 갈비
맨위에는 진짜 돼지갈비 이구요
아래는 목삼겹으로 만든 갈비입니다
돼지갈비도 맛있긴하지만
갈비양념 목살도 괜찮아요
어설픈 갈비보다는 목살이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한다는 ㅎ
기본찬도 나왔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가져다 주시는데
부족한건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합니다
화롯불은 처음에는 약한듯 보이는데
고기에서 떨어지는 기름때문인지 이내 화력이 좋아지네요
불이 너무 강하면 겉만 탈수 있으니
테이블위 화구옆 공기조절 손잡이가 있으니
조절해가며 구워드세요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먹기좋은 사이즈로 소분해
더 빠르게 익혀줍니다 ㅎ
그리고 익은 고기는 빠르게 옆으로 내려두고
새 고기를 올려 고기가 끊기지않게
불판을 놀리지 마세요 ^^
이건 추가주문한 된장 4000원
매운라면이 맛있다고해
그걸 먹을까도 싶었는데
고기 먹기도전에 라면을 먹는건 아닌것같아
된장만 주문했어요
맛은...
그냥 쏘쏘 합니다 ^^
불판교체와 추가 고기는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됩니다
처음에는 갈비만 집어먹다
중간부터는 상추로 쌈
그리고 마지막은 공깃밥으로 ㅎ
이렇게 먹으면 진짜 많이 먹을수 있어요 ㅋ
조금,, 많이 아쉬웠던 공깃밥
밥이 너무 오래된 밥입니다
무료이니 뭐 토달지 말고 먹어라?
그렇다고 말하기에도 심한
군대에서도 이런밥 먹은적은 없는데
이전에 왔을때는 이정도는 아니였던것 같은데
이날은 너무 아쉽던
밥이 참 아쉬웠던 날이긴 하지만
가성비 나오는 맛집인건 확실합니다
기본 갈비부터 음료와 밥까지 전부 포함된 가격이니
이정도면 괜찮은곳 아닐까요
거기다 나이별로 가격대도 달라
아주 합리적인 가격으로 음식을 맛볼수 있습니다
갈비 좋아하는 분이라면 병목안 수복담
한번 맛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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