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특수부위 전문점 병목안 연탄구이 외식했어요~

 

병목안 시민공원에 놀러왔다가

저녁먹으러 들린 병목안 연탄구이

여기가 좋은게 질좋은 돼지고기 특수부위를 맛볼수 있어서 좋고

앞 테라스 자리에 앉으면 수리산을 바라보며 먹을수 있어

집 근처이지만 교외에 나온것같은 기분을 낼수 있어

종종 찾게 되더라구요

거기다 안양페이 가맹점이라 10% 할인된 가격으로 맛볼수 있는것도

아주좋은 장점인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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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목안 연탄구이

위치 : 병목안 시민공원 앞

영업시간 : 월~금 오후 4시 부터 저녁 10시 까지

토,일, 공휴일 오전 11시 부터 저녁 10시 까지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가게앞 3대정도 가능

병목안 시민공원 공영주차장 추천

추천메뉴 : 돼지고기 특수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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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면 젓가락 세트를 동그란 스텐통에 가져다 주시는데

여기에 숨은 아이템 쫀득이가 있어요 ㅎ

이거 나중에 연탄불에 구워먹으면 생각보다 맛있으니

꼭 맛보세요 ㅎ

 

 

기본찬들이 세팅되었어요

처음에는 가져다 주시는데

부족한건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셀프바 운영한느게 더 편한것 같아요

먹고싶은것 편하게 먹을수 있으니 ㅎ

 

 

기본찬들 별것 없어 보이지만

하나하나 맛이 괜찮은 편이며

고기랑 먹기 좋은 궁합입니다

 

 

특히나 저 물김치

저거 대박 시원하고 새콤해

입맛을 살려주는건 물론

고기먹다보면 조금 느끼하기 마련이자나요

그때 이 물김치 한사발 하면 

완전히 리프레쉬 됩니다 ㅎㅎ

고기 무한흡입 가능 ㅋㅋ

 

 

이거슨 앞치마가 아닙니다 ㅎㅎ

 

 

셀프코너는 식당안 중앙에 있어요

먹을만큼 담아오면 됩니다

저는 물김치랑 오이무침 자주 가져왔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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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연탄불이 들어오며

처음에는 화력이 조금 약한듯 보이나

이내 강력해 집니다

화구아래쪽에 공기 구멍이 있어

화력조절도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고기는 직접 구워먹어야 합니다 ^^

 

 

갈매기살 1인분과 덜미살 1인분

고기의 질도 상당히 좋아 보이고

굵은 소금이 뿌려져 나오는데

그대로 불판위에 올리면 됩니다

 

 

한상 가득하게 차려진 병목안 연탄구이

 

 

안주가 이렇게나 좋은데 술이 빠질수 없죠

테라와 처음처럼 주문

예전에는 부담없이 소맥을 즐겨 마셨는데

높아진 가격에 ㅠ

첫잔만 소맥으로 ㅎㅎ

아쉽습니다만 별수없네요 

 

 

더는 오르지 말아다오 

맥주와 소주야~

 

 

달궈진 불판에 고기를 올리니

지글지글소리가 너무 좋습니다

 

불판위로 고기가 올라가니

원형테이블이 더 먹음직해 졌습니다

이맛에 돈버는 거죠

열심히 일했으니 열심히 먹어야죠

 

 

쏘맥 짠~

여름에는 역시 쏘맥이 진리

시원하게 넘어가는 그맛이 너무 좋아요

 

 

추가한 된장찌개 2천원

돈을 지불해야 하지만

많이 비싸지 않고 맛있으니

아쉽지 않습니다

맛보세요 ㅎ

 

 

덜미살은 두꺼워서 조금 오래 잘 구워줘야 합니다

어려운건 아닌데 처음 구우는 거라면

사장님께 팁좀 알려달라 요청하세요

 

 

육향이 좋은 갈매기살

손질을 잘 못하는 곳이나

신선하지 못한 갈매기살을 쓰는곳은 냄새가 심해 먹기 거북한데

병목안 연탄구이집 갈매기살은 맛있는 육향만 잔잔하게 올라와 

감칠맛이 너무 좋습니다 

소주안주로 이만한게 없어요 

 

 

맛있으니 한점에 한잔 ㅎ

 

 

너무 익으면 질겨질수 있으니

두꺼운 덜미살위로 올려 피신합니다 ㅎ

 

 

덜미살의 단면입니다

두껍다보니 익히는데 오래 걸려요

그런데 덜미살도 뒷고기답게

덜미살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목살과 항정살을 섞어둔것같은 맛? 이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기름이 두껍지만 느끼하지않고 고소하면서 쫄깃합니다

살코기 부분은 전혀 예상하지 못하게 부드럽고 ㅎ

맛있어요 이것도

 

 

다 익은 덜미살

얼마나 맛있게요?

 

 

추가한 갈매기살

삼겹살을 먹을까도 했지만

병목안 연탄구이집에서는 갈매기살이 

가장 맛있는것 같아

다시 갈매기살 ㅎ

 

 

곡기도 부족한듯해 주먹밥도 추가

매번 공기밥만 먹다 주먹밥은 처음 먹어보는데

이거 생각보다 맛있네요 볶음김치 비빔밥 같아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고기랑 먹으면 더 맛있으니

김치주먹밥도 필수 주문입니다 ㅎ

 

 

갈매기살 나란히 올려 남은 연탄불에 구워줍니다

지글지글 익어가는 소리가 너무 좋네요 

 

 

처음에는 육향을 가득 느끼고 싶어 소금에 찍어먹고

이번에는 쌈으로 갈매기살을 맛봅니다 

 

 

고기는 역시 쌈이 어울리네요 ㅎ

하지만 소금에 찍어먹는 그맛도 

포기할수 없어요 ㅎ

 

 

마지막은 쫀디기 구이로 마무리 ㅎ

어릴적 학교앞 문방구에서 팔던 그

불량식품의 그맛인데

이게 묘하게 달달하니 맛있네요 ㅎ

불판에 남은 고기름이 더해져 더 맛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