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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것/가서먹은곳

허영만의 백반기행 순대국맛집 병천 청화집

by 미식가 아저씨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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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막히는 고속도로를 피해

밥먹으러 다녀온 순대국맛집 병천 청화집

식객 허영만씨를 비롯해 많은 미식가들이

인정한 맛집으로 식사시간에는 

항상 웨이팅이 다반사인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늦은 점심먹으러 3시쯤 도착했는데

다행이 줄이 길지 않아

약 10분정도 대기후 안내 받았어요 ^^

 


청화집

주소: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충절로 1749

영업시간 :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주말, 공휴일 오전 8시30분 오픈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주차 : 가게앞 4대 가능하나 거의 못한다 생각하고

근처 골목길에 적당히 대야 합니다

웨이팅이 기본이니 일행을 먼저 내려주고

운전자만 근처에 주차하러 다녀오심 딱 좋아요 ^^;;

메뉴


 

기본찬 김치 스텐통에 나오고 먹을만큼 직접 잘라서 먹어야 합니다

배추김치도 맛있긴한데 무김치가 진짜 대박 맛있어요

아삭하니 시원한 맛이 나는데

그냥 무 하나만으로도 병천 청화집의 내공이 느껴지더군요

배추보단 무김치 많이 자르세요 ^^

 

우리는 통에들었던거 거의다 먹어버린듯 ㅋ

 

 

그리고 순대국 다데기와 소금

그리고 새우젓

새우젓은 이만큼을 순대국 한그릇당 하나씩 나오고

새우젓이 신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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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이 나오면 직원분이

간이 전혀 안되어 있으니 새우젓으로 간 맞춰야 한다고 알려주세요

저는 새우젓에서 새우만 건져 간을 맞춰먹는편이라

새우만 절반이상 넣은듯 하네요 ^^

기호에맞게 조절해 넣어 주세요

 

 

처음 온거라 몰랐는데

순대국 주문할때 머릿고기와 순대 둘중에 하나만

주문이 가능하더군요 ^^

우리는 몰라 그냥 주문한건데 

자주오시는듯 보이더 어떤분이 

직원분에게 머릿고기만 넣어달라고 부탁 하더라구요

다음에 온다면 저도 머릿고기만 넣어 먹으려구요 

 

 

머릿고기는 지금까지 먹었던 순대국 중에서

진짜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잡내가 없는것은 물론이고 

두툼해 서걱 거리면 씹히는 식감과 쫄깃함

야들야들한 고기살결이 느껴지는데

소주가 너무 먹고싶어지더군요 ㅎ

맛있어요

 

 

제가 개인적으로 병천순대는 그닥 즐겨먹는 편이 아닌데

청화집에 나온 병천순대는 남김없이 다 먹고나왔어요

병천순대 평소에도 즐겨먹는 집사람은 

마냥 신났구요 ^^

 

 

결국 소주한병 소환 ^^

저는 운전때문에 못마시고

집사람만 청화집 순대국에 소주하나 완병 하시네요..

세상 부럽던 ^^;;

 

 

다데기 없이 먹다

중간부터 다데기를 넣어 먹었는데...

다데기 처음부터 넣어 드세요

국물이 칼칼해 지는것은 물론

살짝 느껴지는 느끼한 순대국 국물을 잡아주니

아주 좋더라구요

 

국물이 얼큰해 지니 소주생각이 더 간절해 지는 ㅠ

 

 

원래 처음 목적은 순대국 2개에 순대 반접시

(순대국을 인원수에 맞게 주문시 반접시 주문이 가능합니다)

주문해서 먹을까도 했는데

건더기 양이 많아보여 그냥 순대국만 두개 주문했거든요

어지간히 많이 드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순대국 하나만으로도 상당한 양이니

순대를 따로 주문하실 필요는 없어 보였어요

우리가 같이 기다리다

옆 테이블에 앉은 4인 가족분들

결국 순대 반접시 포장해 가시더라구요 ^^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정말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는걸

또한번 느끼고 온 날입니다

잡내가 전혀 없어 순대국 전혀 못드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먹을수 있을듯한 곳이니

순대국 즐겨 드신다면 병천 청화집 순대국

꼭 맛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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