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중앙시장 떡볶이골목에서 늦은 저녁 먹었어요

다음날 손님을 치뤄야 했던 저녁이라

퇴근길에 집사람과 만나 음식할것들 장보고나니

시간이 꽤 지났더라구요 ㅠ

집가서 차려먹자니 너무 늦을것 같고

그렇다고 짐 바리바리 싸들고 음식점가서 먹기는 귀찮구요 ㅠ

그래서 안양시장 중앙에 있는 떡볶이 거리에서

간단하게 2인분 주문해 먹었네요 ^^

 

 

떡볶이 1인분 4천원

어릴적에는 2천원에도 먹었던것 같은데

세월이 흐른만큼 가격도 많이 올랐더군요

그런데.. 요즘 물가상승하는걸 보면

4천원에 먹을수 있다는것만으로도

감사하단 생각이들던데..

저만 그렇게 느끼시나요?

 

 

순대 1인분 역시나 4천원입니다

주문할때 순대만 주문도 가능하고

그외 부속들 위주로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떡볶이도 가성비 좋지만 순대역시 가성비가 좋습니다

퇴근길에 집에서 소주한잔 하고싶을때 

순대 1인분 포장해 먹으면 딱 좋거든요 ㅎ

저녁식사도 되구요 ㅎ

 

오뎅국물은 서비스인데

오뎅도 하나 넣어 주셨네요 ^^

 

길거리 음식이라고 해야할까요?

예전에는 이런 길거리 음식파는곳들이

겨울이면 골목 사이사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곳에 하나둘 생겨나곤 했는데

요즘은 이런곳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마냥 보기도 힘드네요

붕어빵 파시는 분들도 거의 없구요

 

이유가 있어 제한하는 걸테고

이유가 있어 안하는 걸테지만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예전의 흔했던 모습들을 이제는

머릿속 추억 안에서만 찾아볼수 있을까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