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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주말 점심 짜장면

by 미식가 아저씨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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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점심 어떤음식 드시나요?

나가서 먹는게 가장좋고 맛있는 방법이지만

지금같은 코로나 시즌엔 그런것도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매일 만들어 먹는것도 귀찮았던 주말

오늘은 뭐먹을까 고민하다 주문한 중국집 ㅎ

이사하는 날이나 혹은 그에 준하는 무슨 일을 했을때마다

먹었던것 같은데 ㅎ

아무것도 안하고 늦잠자고 일어나 먹으려니 뭔가 죄를 짓는것만 같았던

주말의 점심시간 ㅎ

 

요즘은 짜장위에 후라이 올려주는게 유행인지

여기도 그전에 주문했던 거기도 반숙된 계란후라이를 올려주시네요

요즘 계란값도 금값인데 올려주셔서 너무 고맙긴 하지만

저는 계란보단 잘게채썬 오이가 더 좋더라는 ㅎ

 

오이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지만

저는 이상하게도 미지근해진 짜장위에 올려진 오이가 너무 그립더라구요

요즘은 다들 오이는 빼고 반숙된 계란후라이만 올려줘서 너무 아쉽다는 ㅠ

 

물론 이것도 나름 고소하고 맛있긴 하지만..

그냥 아쉬워요 예전의 그 삶은 달걀 반쪽과 채썬 오이들이 말이죠 ㅎ

 

 

세트 메뉴를 주문했더니

탕수육에 군만두가 비집고 들어가 있는 ㅠ

탕수육이 온건지 튀긴만두가 온건지 싶지만

요즘은 다 그렇다는 ㅠ

 

 

어제 술을 한잔? 두잔 세잔 했더니

짬뽕국물은 좋구요

그런데..

짬뽕의 주인은 집사람

이상하게 저는 짬뽕같은 매운음식으론 해장이 힘들어요

짜장같은 기름진 음식이 더 맞는것 같아

술마시고 다음날은 짜장면이나 혹은 그에 준하는 피자 혹은 햄버거 아니면

왕갈비통닭 후라이드? ㅎㅎㅎ

 

 

그래도 전화한통?

어플하나로 이렇게 쉽게 음식을 먹을수 있다니

정말 편하고 좋은 세상입니다

뉴스를 접하지만 않는다면 말이죠 ㅋㅋ

 

 

나쁜일들 투성입니다

도대체 어떠한 일들이 있길래 

하나가 터지만 한사람이 죽었다고 뉴스가 나오고

또하나가 터지면 또한사람이 죽었다는 기사가...

자살이라고 하는데 정말 자살이 맞는건가 싶기도하고

정말 사죄하려는 생각이 있다면 모든걸 밝히고 그만큼의 죗값을 

치뤄야 할텐데 도대체 얼마만큼의 문제가 있길래 

이렇게 극단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는걸까요?

 

어릴적엔 무엇이는 열심히하면 될꺼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요즘은.. 열심히 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그냥 적당히 

그냥 적당하게 적당히만 하는게 좋은것 같은

 

물론 저도 멋지고 맛있게 살고 싶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럴수가 없어요

그만큼 노력을 안해서 그렇겠지요?

 

그 사람들은 본인들의 자식들에게 어떻게 알려줄까요?

열심히 하라고?

아니 좋은 자리를 잡으라고?

짜장 먹다가 무슨소리 하는건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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