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갓집 양념통닭 두마리 치킨 주문해 먹었어요

요즘 치킨값 때문에 말들이 많죠?

이전 통큰치킨이 출시했을땐

대기업의 횡포라며 7일만에 사라졌었는데

지금은 예전의 그런말은 하나없고

다른 경쟁업체까지 가세해 

치킨가격에 불이붙은 모양세입니다

포켓몬빵 줄서기가 아닌 치킨줄서기가 벌어지고 있다고 하니요 ㅎㅎ

 

그런데.. 정작 영세 프랜차이즈 업체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것 같아요

오히려 치킨 원자재값을 올렸다고 하던데..

그렇게되면 지금도 높은 치킨가격이 또 오르게 될거란 말인데...

과연 치킨가격의 적정선은 얼마가 맞는걸까요?

 

 

 

 

정말 오랜만에 주문해먹은 처갓집 양념통닭

여기도 프랜차이즈 치킨집이긴 하지만

워낙 오래된 브랜드라서 그런지

체인점이라기보다 그냥 동네의 오래된 치킨집 느낌입니다

맛도 프라이드와 양념으로 주문해

더 그렇게 느껴진걸지도 ^^

 

 

 

 

세트메뉴2 치킨을 두마리 주문할수 있는 메뉴

그래서 가격이 살짝 높아요

하지만 한마리가 아닌 2마리라는걸 생각한다면

절대 비싸다고 느낄수 없는 가성비 좋은 곳

 

 

 

 

처갓집 두마리치킨 구성

두가지 소스와 소금

그리고 처돌이 치킨무...

처돌이 누가 작명하신건지 

처돌이.. ㅋㅋ

 

 

 

 

기본 후라이드치킨과 처갓집 양념치킨

 

 

 

 

이런 리뷰이벤트로 받은 치즈볼 같은건데...

저는 영 별루였어요

그냥 보너스로 맛보는거니  ^^

 

 

 

 

그리고 진실의 후라이드 ㅎ

요즘 치킨집들은 퍽퍽살도

마법이 가루로 부들부들하게 바꿔주던데

처갓집 후라이드 치킨은 그런 마법은 거부하고 있는듯 하네요

퍽퍽살이 매우 담백했고

닭다리살같은 부위들은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처갓집양념통닭에는 떡이 사리로 들어가는데

요게 은근히 별미 입니다

예전 어릴적 학교앞 분식집에서 팔던 

떡꼬치 맛도나는게 맛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좋지만 퍽퍽살이랑 같이 조합해서 먹으니

쪽깃한 떡의 식감때문인지 퍽퍽살도 부드럽게 먹을수 있더군요 

 

 

 

 

후라이드도 괜찮긴 했는데

이런 옛날 치킨은 확실히 달달한 양면에 버무린

양념치킨이 더 맛있는것 같습니다 ㅎ

양념맛  때문인지 퍽퍽살도

덜 퍽퍽하게 느껴지구요 ^^

 

 

 

 

크 바닥에 양념 흥건하게 남은거 보세요 ㅎㅎ

후라이드도 여기에 찍어서 먹었다는 ㅎㅎ

 

 

 

 

맛, 때문에 또 주문할것같진 않네요 ^^

솔직히 맛은 유명한 프랜차이즈 치킨이 더 입에 맞는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날 있자나요

어릴때 아버지가 퇴근길에 술한잔 하시고는

집에 들어오시겠다고 전화하셔서는

뭐 먹고싶냐고 물어보시면

부담없이 대답했던 양념통닭 ^^

어릴때의 그 생각이 나는날은

처갓집 양념통닭이 딱 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