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사시는 분들은 대부분 아실듯한
첨단공원국밥 본점에 다녀왔어요
퇴근하고 출발했더니 광주에 11시쯤 도착했는데
배가 너무 고프더라구요 ㅠ
내려오는길 휴게소에 들려 간단하게 먹긴했는데
아무래도 부족했나 보더라구요 ㅠ
그래서 광주에서 근무하는 회사 후배에게 카톡으로 물어보니
첨단공원국밥집을 추천해 주더군요
맛도 좋은곳인데 24시간 운영하는곳이라
늦게 가더라도 괜찮다고말이죠
첨단공원국밥 본점
주소 : 광주 광산구 첨단중앙로182번길 24-3
전화 : 0507-1354-6848
주차 : 가게 주변이나 공원근처에 적당히 대야합니다
메뉴 : 국밥외에 전골도 다양하게 있는데 다 맛있다고 하네요
숙소에 짐을 대충 풀어두고 나왔더니 자정이 가까운 시간입니다 ㅠ
이시간에 밥 먹겠다고 나온나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잠시 ㅋㅋ
첨단공원국밥집은
평일이라 손님이 별루 없는구나 싶었는데
웬걸요 자정이 넘어갔음에도 테이블이 한곳두곳 채워지더군요
첨단공원국밥 셀프바
기본찬은 처음게 가져다 주시는데
양파와 청양고추 그리고 추가 반찬들은
여기서 직접 가져다 먹어야 합니다
여분의 그릇들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기본찬이 먼저 나오고 이어서 나온
첨단공원국밥집 모듬국밥
암뽕순대를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머리국밥을 주문하려고 했으나
이곳을 알려준 후배님이 하는말이
꼭 모듬국밥을 먹어야 한다고 추천해 주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모듬국밥으로주문
가격은 1만원 입니다
소주는 안 마시려고 했는데...
모듬국밥 나온걸 보니 그냥 둘수가 없습니다 ^^;;
이모님께 소주한병 추가 부탁드립니다 ㅎ
평일 자정에 먹는 소주이지만
다음날 오전이 늦은 출근이라 부담도 없습니다 ㅎ
운전하며 피곤했던 몸도 풀겸 딱 한병만 마시기로
나에게 다짐합니다 ^^
간이 안되어 있는줄알고 셀프바에서
부추와 함께 새우젓도 조금많이 담아왔는데
기본간이 적당하게 되어있습니다 ^^;;
그러니 저처럼 새우젓 많이 담아오지 마세요
국밥에 넣으려고 가져온 새우젓
모듬국밥에는 못넣고 괜히 건더기 먹을때
하나씩 올려서 먹었네요 ㅎ
첨단공원국밥집의 인기메뉴인 암뽕순대
대창으로 만든 순대인데..
이게 대창에서 나는 그 특유의 육향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저는 불호인 편이라
안먹으려고 했으니 그래도 주문한거니 맛이나 한번 보기나 하자
라는 생각에 하나 먹어봤는데...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대창중에서는 가장 냄새가 덜 했고
오히려 한약맛이 강하게 났던 ㅎ
다른대창순대는 거의 못먹고 뱉어내기 일수 였는데
그래도 첨단공원국밥 암뽕순대는 목으로 넘길수 있었습니다 ㅎ
그런데... 그렇다고 구지 찾아서 먹을것 같지는 않아요 ㅎㅎ
그리고 그 냄새는 이 암뽕순대에서만 날뿐 국물에는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
암뽕순대 일부러 튼실한 놈으로 주신것 같던데...
너무 튼실해 괴물같아 보이던 윗쪽은 결국 남기고 왔고
아래 얇게 싸여있는 녀석만 먹고왔어요 ㅎ
국물이 개운하고 시원해 왜 그런가 했더니
국밥안에 콩나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침에 해장으로 먹어도 아주 좋을것 같아요
해장으로도 좋지만 ㅎ
반주하기에도 더할나위 없습니다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것 같아요
모듬국밥속 곱창
잡내 없구요 쫄깃한 우리가 알고있는
바로 그 돼지곱창 입니다
모듬국밥에는 선지도 들어가 있어요
많은양은 아니고 아래 정도의 한 덩어리가 있는데
역시나 잡내 없고 익숙한 선지의 맛
머릿고기 ㅎ
이건 말하면 입만 아프지만
역시나 잡내없고 적당한 비율의
비계와 살코기가 맛있습니다
당면으로 만든 순대도 빠지면 아쉽죠
건더기가 많아 바로 밥을 말을수가 없어
어느정도 건져먹은뒤 밥을 말았습니다 ㅎ
국밥은 역시 말아먹어야 가장 맛있는것 같습니다
후식 커피도 있었는데
시간이 늦은터라 커피는 패스하고 왔네요
가실분들은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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