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리저브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첼렐렉투

봄날같은 날씨의주말입니다

제주도에는 따듯한 날씨때문에 봄꽃이 일찍 개화했다는 소식도

들리던데.. 1월의날씨치곤 요즘 너무 따듯하긴 한듯

온화한 날씨 덕분에 난방비가 덜들어 좋기도하지만

겨울이 겨울같지 않아서 조금 아쉽기도 한듯 합니다

그런데.. 지금 내리는 비가 만약 눈이였다고 생각해 보면 ^^;;

다 장단이 있겠죠?

 

연말선물로 스타벅스 쿠폰이 잔뜩 들어왔어요

커피를 즐기는 편이긴 하지만 브랜드..

체인점 방식은 그닥 선호하는 편은 아니나

그래도 고르자면 스타벅스가 개중에서는 가장 괜찮기도 한게

다른 커피체인점들은 돈만 있으면 누구나 차릴수 있는 곳들이 대부분인반면

스타벅의 경우에는 돈이 있어도 차릴수가 없거든요

있다손 치더라도 운영은 스타벅스 본사에서 진행하고

건물임대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다른 체인점 커피대비 관리가 잘되어있어

커피맛이 어느매장을 가던 균등하단 장점이 있는것 같거든요

물론 사람이 하는 작업이다보니 매장별로 조금씩의 차이가 발생하긴 하지만

그 정도가 다른브랜드대비 현저하게 낮다고 보는게 맞을듯 합니다 ^^

 

 

오늘맛본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첼렐렉투

이름이 특이해서 잊어먹지 않을거 같지만

너무 어렵기도하네요 ㅋㅋ

거기다 한잔에 무려 1만원이 넘어가는 ㅎㄷㄷ한 커피 이지만

저는 회사에서 받은 스타벅스 금액권으로 맛을 봅니다

내돈내고 사먹기는 너무 비싼듯 ^^;;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 좋은게

추출방식은 선택할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원두마다 가장좋은 맛을내는 방법이있다보니

서버분이 추천해 주시는 방법을 선택하곤 합니다 

오늘 선택된 원두는 드립 추출방법이 가장 좋다고 하시네요

서버분이 훈남이라 커피맛도 더 좋을듯 합니다 ^^

 

 

드립커피는 보통 따듯한게 맛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웬걸요 훈남 서버분이 아이스가 더 맛있다며 추천하시네요

그런데 저는 스타벅스매장에서는 가급적 따듯한 음료만 마시는 편이거든요

드립커피는 당연 따듯한게 더 맛있기도 하지만

특히나 더 중요한게 ㅋㅋ

매장에서 아이스 음료로 먹을경우 담아주는 컵이

플라스틱 컵인게 너무 싫어요 ㅠ

얇은 테이크아웃잔이야 그냥 그런대로 먹을만한데

매장에서 사용하는 두꺼운 플라스틱잔은

유리잔인척 자신의 본모습을 숨기고 있다

손으로 잡는순간 느껴지는 그 플라스틱의 이질적인 느낌과

더욱더 기분나빠지는 입술에 닿는 느낌....

커피 마진율이 얼만데 이런 만행을....

물론 나름의 이유가 있을수도 있지만 이건 좀 개선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

최소한 선택권이라도 줬으면 좋겠어요 ㅠ

 

 

에디오피아 예가체프 첼렐렉투

적당한 산미와 그리고 적당한 바디감

그리고 적당한 고소한맛이 나는 밸런스 좋은

원두인듯 합니다

평소 고소한맛보단 산미있는 커피를 선호하는 저한테는

크게 매력적이진 않더군요

그냥 한번 먹어봄직한 정도? ㅎㅎ

밸런스가 좋다보니 호불호 없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커피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