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따듯해지기 시작하니 주변에서
다이어트 시작하겠다며 선언? 하시는 분들이
하나둘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집사람도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며
금식을 선언하셨는데...
금식이 말이쉽지 그게 쉽게 할수 있는일이 아니자나요 ㅠ
아침 저녁 굶고 저녁에 폭식하는 나쁜 상황만 연출될것같은 생각에
극단적인 금식 보다는 체계적인 식단을 활용하는게
어떨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다이어트 식단으로 구성해본 계란장 아보카도 덮밥 입니다
계란장의 칼로리는 알수 없지만...
들어가는 재료때문에 조금 높아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평소 먹는 식단대비에는 좋을듯 보여 괜찮을것 같더라구요
거기다 자주 먹어도 별로 질리지 않는것도 장점인듯 하고
아보카도와 계란만 잘라 올리면 되니 만들기도 쉽구요
그럼 다이어터를 위한 계란장 아보카도 덮밥 만들어 볼까요?
달걀은 냉장실에서 빼 실온에서 1~2시간 둔뒤 사용해야 합니다
냉장실의 냉기때문에 삶아지는 시간이 달라질수 있어
계란장 만들때 필요한 반숙계란을 만들기가 어렵거든요
그러니 꼭 실온보관한 계란을 물이 끓을때 넣어 6분30초에서 7분 사이로
삶아주면 딱 반숙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계란삶을땐 굵은소금 한숟갈과 식초 2~3스푼을 넣어주는데
소금은 계란껍질이 잘 까지게 도와주고
식초는 혹시 계란이 깨질경우 단백질을 빠르게 응고시켜
더 터지느걸 막아준다고 합니다
식초의 경우 매번 하면서도 긴가민가 했었는데
이번에 계란 넣을때 하나를 놓쳐 깨졌거든요
그런데 거짓말처럼 흰자가 금새 익어 거의 온전하게 계란을 삶을수 있게 되더군요
식초 확실히 효과가 있으니 넣어서 삶으세요 ㅎ
소금을 넣어 삶았어도 껍질이 바로 잘 까지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잔열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꺼내 껍질을 까게되면
남은열에 노른자가 익을수 있으니 시간만큼 삶은 계란은 무조건
찬물에 넣어 식혀줍니다 이때
그냥 식히기만 하는게 아니라 계란껍질을 살짝깨
찬물에 담궈주면 틈 사이로 물이 들어가
계란이 더 빨리식는건 물론 껄질도 더 쉽게 깔수 있습니다
살짝 흰자가 보일정도로 껍질을 깨줘야 물이 침투됩니다
계란식히는 동안 계란장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야채는 냉장고에있던 청양고추 1개와 양파반개
그리고 부족한 청양고추만큼 베트남고추 사용했습니다 ^^
소스는 물 간장 설탕 1:1:1 비율로 만들면 되는데
단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설탕의 비율을 적게 사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간장은 양조간장 추천드려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 통깨 적당히 뿌려서 마무리 하세요
만들어진 계란장 양념은 끓여서 사용하지 않고
그냥 바로 사용합니다
편하죠?
삶아둔 계란하나 시험삼아 깨봤어요 ㅋ
딱 아래만큼 삶아져 있어
먹기에 아주 좋습니다
통은 너무 클경우 양념이 부족해 질수있으니
계란이 꼭 담기는 그릇에 담은뒤 만들어둔 양념장을 부어
기다려 줍니다
갑자리 쪽파가 나왔습니다
없는줄 알았는데 냉장고 한켠에 있더라구요 ㅋ
그래서 급하게 쪽파도 넣어줬어요 ㅎ
그런데 쪽파나 대파 넣어주면 더 맛있는것 같으니
가급적 넣어주세요
아까 테스트삼아 잘라본 반숙계란뒤로 양념장을 올려
맛을 봅니다 ㅎ
아직 계란에 맛이 들기 전이지만 양념장이 워낙 맛있어
바로 먹어도 맛있더군요 ㅎ
마약 맞습니다 ㅋ
바로 먹어도 맛있는데
마약 양념장에 숙성되면 또 얼마나 맛있게요?
약 3시간 정도 지난 마약계란장 입니다
겉이 검으스름하게 양념장이 배어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온전하게 배었다기보다 겉만 배어들었어요
안은 거의 그대로인 ㅋ
하루이틀 지나면 안쪽의 노른자까지
까만색으로 물들어 온전히 양념이 배이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먹어도 맛있긴 합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에는 온전히 익은것보다
어느정도 덜 익은게 더 맛있는것 같기도 했어요 ㅎ
이제 그릇에 밥을 담고
맵기를 뺀 양파를 조금 올리고
마약계란장 양념을 조금 뿌려주고
그위로 아보카도를 올리고
그위로 마약계란장과 양념장을 올리면
마약계란장 아보카도덮밥 완성입니다
아주 쉽죠?
그냥 양념장 만으로도 맛있긴한데
여기에 고추냉이을 조금 추가해서 비벼주면
이게또 별미입니다
가급적 고추냉이도 추가하는걸 추천 ㅎ
아보카도의 눅진한 크리미함과
마약계란장의 달콤함 그리고 고추냉이의 알싸함이 뒤섞여
아주 크리미한 맛을 보여줍니다
사진보니 침이 꿀꺽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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