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릴적 아버지가 팥죽을 좋아 하셨어요
간혹 팥죽먹으러 가자고 하시는경우가 있었는데
별로 좋아하지않는 팥죽을 먹으러 가자고 하시는게
여간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이런저런 핑계를대면서
빠지곤 했는데...
오늘은 팥죽을 먹는 동지날이라고 하니 갑자기 아버지 생각이 나더군요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저희아버지가 돌아가시거나 하는건 아닙니다 ㅎ
멀리 떨어져 계시긴 하지만 아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거든요 ^^
어릴적 아버지와 같이 살때에는 아버지의 간섭이나
꾸중 ㅎㅎ 이런것들이 귀찮고 싫게만 느껴졌는데
이제 나이를 어느정도 먹고나니 아버지의 마음도 이해가 가면서
그때 같이 있을때 자주 챙겨드리지 못하는게 참 아쉽습니다
지금은 일때문에도 그렇고 거주 문제도 그렇다보니
멀리 떨어져 지내다보니
기껏해야 용돈이나 보내드리는게 전부 이거든요
항상 괜찮다고 너만 잘 지내면 된다고 말씀하시지만
멀리있다는 핑계로 자주 못찾아뵙는것같아
이번 주말에는 시간내 아버지를 찾아뵙고올 생각인데
가는길에 아버지가 좋아하셨던 팥죽좀 사가지고 다녀와야겠습니다
반응형
'일상다반사 > 일상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19 자가검사 했습니다 ㅜ (0) | 2022.04.03 |
---|---|
아침으로 이삭토스트 (0) | 2022.02.12 |
GS25 편의점 도시락 뭘 좋아할지 몰라 다 넣어봤어 도시락 (0) | 2021.12.16 |
꽁치 김치찌개 맛있게 끓이는 방법 (0) | 2021.12.13 |
信 털보네 생고기 수제갈비 맛보고 왔어요 (0) | 2021.10.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