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과음한 경우
일부러 조금일찍 일어나 아침먹으러 가는 곳중 한곳인
영등포 유가네 해장국집입니다
과음후 다음날 일찍 일어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지만
유가네 해장국에서 뜨끈한 굴국밥 한그릇 먹고
화장실 다녀오면 숙취가 풀리더라구요 ^^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고 원래대로 나와 빈속에 사무실에
앉아있어본적이 있는데 확실히 틀려요
그렇다보니 과음한 날은 거의 매번 들리는듯 ㅎ
유가네 해장국
영업시간 : 오전5시부터 저녁시간까지
(정해진 시간은 나와있지 않은데 새벽에 5시에 연다고 하시네요 ^^)
주차 : 이른시간에는 근처에 눈치껏 주차가능한곳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힘들듯
메뉴
메뉴에 홍어삼합 있어서 그 특유의 향이 날것같지만
그닥 풍기는 편이 아닙니다 그러니 걱정마세요
물론 저녁시간에는 주문에따라 달라지겠지만요 ㅎ
유가네 해장국 기본찬입니다
국밥집이다보니 찬이 여러가지 나오지는 않는데
찬이 맛있는 편입니다
고정된 찬인 깍두기 맛있구요
부침개 또먹고 싶은맛 ㅎㅎ
두번째 반찬은 그날그날 바뀌는데
어떤날은 동그랑땡 어떤날은 소세지부침
저는 개인적으로 요 김치부침개가 가장 맛있는것 같아요 ㅎ
고추는 상당히 매운편이니 마음단단히 먹고 도전하세요
부추무침은 반찬이라기보다
국밥에 넣어먹는 용도로 심심하게 무쳐져 나온겁니다
이날은 적당히 기름진 요 김치부침개가 맛있더군요
해장하러 왔는데 막 막걸리 주문하고 싶게끔 하는맛 ㅎ
깍두기 적당히 콤콤하고
아삭아삭해 국밥한번 퍼먹고 입안에 넣어
먹으면 국밥과 아주 어울리는 맛
굴국밥이 나왔습니다
보글보글 끓면서 나오고
뚝배기에 나오다보니 적당히 식혀서 먹을수있게
작은 국자와 앞접시도 가져다 주세요
굴국밥 기본 8500원
저는 기본이 딱 알맞았는데
양 많이 드시는 분들은 특으로 주문해 드시면 될듯
그런데 기본도 상당히 넉넉한 편입니다 ㅎ
밥이 말아져나오는 국밥입니다
기본임에도 굴이 상당히 푸짐하게 들어가 있구요
달걀하나가 뜨거운 굴국밥 국물에 익혀지고 있습니다
그외에 깍뚝썰은 두부도 있어요 ㅎ
기본간이 되어있으니 간보시고 간 조절하시구요 ^^
요즘처럼 아침 공기가 차가운 시기에
뜨끈한 굴국밥 한그릇 먹고나면
몸도 따듯해 지는게 ㅎ
전날 과음으로 지친 심신에
감기가 들어오려다 도망갈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ㅎㅎ
이것 먹고는 사우나가서 시원하게 땀한번 빼고나면
정말 완벽한데...
이놈에 코로나때문에 사우나 가기는 아직 꺼려지네요 ㅠ
그래서 제 별점은...
ㅎㅎ 깔끔하게 비워낸 뚝배기로 대신하겠습니다
가을비가 제대로 내리더니
기온이 뚝 떨어져 가을은 건너뛰고 겨울이 바로 올것같은
기분입니다 ㅎ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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