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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것/가서먹은곳

태안 시골밥상에서 게국지 먹고왔습니다

by 미식가 아저씨 2022.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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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여행길에 들린 시골밥상 게국지 전문점

연휴기간에 나온터라 집에서 일찍 나왔거든요

저번 연휴에도 서해대교가 엄첨 막혔다고 해 일찍나오니

차는 덜 막혀 좋은데

가고싶었던 식당은 오픈시간이 늦습니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일찍 문여는 곳중 그래도 후기가 좋았던 시골밥상에서

아침으로 게국지 먹기로 했거든요

 


시골밥상

영업시간 : 오전 8시 오픈 오후 9시 마감

주차 : 가게앞 전용주차장

메뉴


 

가격대는 알고 오긴했지만...

가격대가 생각보다 있는편

관광지라고는 하지만 말이죠 ㅠ

그래도 산지나 마찬가지일텐데

어떻게된게 산지가 더 비싼 이 상황이 익숙하다는것에

더 아쉬움을 느낍니다 ^^;;

 

 

게국지

저는 처음 먹어보는건데

예전 1박2일에서 강호동씨가 그렇게 극찬을 했던 기억때문인지

낯설지는 않더군요

꽃게탕에 배추겉절이를 넣어 끓인 모습입니다

위로 들깨가루가 소복하게 올려져 있구요

 

직원분이 바로 먹지말고 5분정도 끓은후 먹으라고 

알려주셔서 일단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같이나온 기본찬들과

게국지 3인세트에 포함된

양념게장1마리 간장게장1마리 그리고 새우장 2마리

 

 

간장게장은...

너무 비렸어요 ㅠ

이전에 고흥에서 먹은 17천원짜리

게장정식이 너무 생각이 나더라는 ㅠㅠ

 

 

양념게장은 그나마 먹을만했는데

솔직히 맛있는 맛은 아니였어요

그냥 양념게장맛 

 

 

그리고 메인이였던 게국지...

와 이거 정말 맛잇는건 맞나요?

꽃게가 들어가고 배추가 들어간건데

왜 이이런맛이 나는건가요?

개운한것도 아니고 단백한것도 아니고

그냥 야리꾸리한 맛이 나던데요 ㅋㅋㅋ

75천원이면 선택지가 얼마나 많은데

이걸 75에 먹는다고?

3만원에 팔아도 안먹을것같은맛

 

 

꽃게는 두마리 들어가 있었는데

몸통쪽의 살은 꽉차 있었습니다

그래서 꽃게 살이라도 잘 발라먹자 싶어 먹었는데...

몸통쪽의 살은 달큰하니 맛있었어요 그런데

집게발부분쪽은 발라서 먹기도 힘든데

먹으면 이상한 흑먼지 맛이 나는...

 

 

음식맛도 다 개인의 취향이겠지만

저나 집사람은 너무 안맞았어요

집에서 3시간 달려와서 그래도 맛집이라는곳 찾아보고 

들린건데 참...

 

 

간장게장도 비렸는데 새우장은 말할것도 없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너무 아까운 마음에 새우장은 게국지에넣어 익혀 먹었는데...

이건 가망이 없습니다 ㅋㅋㅋ

익혀도 이상해요 

 

 

음식은 정말 취향인것 같아요

네이버에 검색해서 나오는 후기들은 하나같이

다 맛있었다는 것들만 있는데

왜 우리한테는 이리도 별루 였을까요?

 

안먹어보면 이런것도 몰랐을테니

비싼돈들여 공부했다 생각하려구요 ^^;;

 

그럼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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