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맛집 시원한 복지리탕추천 태평식당

지난 여행길에 들린 강경태평식당

꽃놀이가 한창이던 주말이라 귀경길이 너무 막히더라구요

그래서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고생하지말고

근처 식당에가서 밥먹고 쉬었다 가자는 집사람의 요청에

급 나온곳이 논산 ㅎ

생전 처음와본곳이라 네이버에 강경맛집을 검색해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젓갈정식을 추천해 주는데

하나 눈에 띄이는게 있더라구요 복탕맛집 태평식당

그래서 이번엔 태평식당으로 검색으로 해보니...

엄청난 후기들이 반겨주네요

네이버 평점은 생각보다 낮은 4.3 정도 였으나

우리의 마음은 이미 복탕에 빠져버렸습니다

우리 아니고 제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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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식당

주소 : 충남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35번길 9 ,

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픈 오후 8시 마감

브레이크타임 : 오후 2시30~ 5시까지

주차 : 가게앞 혹은 근처 공터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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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타임이 20분 지난 5시20분쯤 들어왔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식사하고 계시더군요

아마도 시간 맞춰서 오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 보였어요 

 

 

강경맛집 태평식당 기본찬

젓갈이 유명한곳이라 그런지

반찬들도 하나하나 맛있습니다

특히 맨 왼쪽 빨간색의 젓갈

저거 너무 맛있어서 리필도 받아가며 먹었어요

그냥 생으로 먹긴 조금 짠데

하얀 쌀밥위에 올려 먹으면

진짜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ㅎ

 

 

그리고 이어서 나온 복매운탕과 복지리

그리고 가운데는 애탕?

요건 서비스 개념으로 주시는듯한데

엄청 부드러운 계란찜 같은 느낌인데

맛있어요 잡내없구요 엄청 부들부들하니

묘한 식감의 애탕 ㅎ

 

 

집사람이 주문한 복 매운탕 17천원

한그릇 치곤 가격대가 조금 나가는 편이긴 하지만

들어간 복 양이 상당합니다

거의 반마리 정도가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잡내가 일절 없습니다

매운탕답게 매콤 칼칼 소주가 생각나는맛 ㅋ

해장하러왔다 술 더마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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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애탕

처음보는거라 가져다주신 

직원분께 물어보고 알았네요

부들부들 식감에 매콤한 양념

이것역시 소주안주 ㅋ

 

 

그리고 제가 주문한 복지리

물고기 들어간 탕은 거의 매운탕을 즐며먹는 편이지만

복탕은 이상하게 지리가 더 좋더라구요

그런데...

집사람이 어지간해선 지리는 잘 못먹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매운탕이 잡내가 일절 없다며 지리도 맛보겠다고 맛봤는데..

매운탕보다 지리가 더 맛있데요 ㅋ

다음에 오면 자기도 지리시킬거라며 ㅋㅋㅋ

 

 

맑은 지리탕의 국물

이렇게 보면 그냥 투명한 보통 국물인데

맛을 보면 알아요

시원하면서 칼칼하니

이녀석 역시 소주각 ㅋㅋ

 

국물속에 복지리탕의 묵직함이 녹아있는듯한 느낌

 

 

저는 운전때문에 못먹고

집사람이 도전히 안먹을수가 없다며 

소주하나 주문했어요

지역소주 우린

 

저는 맛도 못보고 술잔에 물을 채워 짠만 ㅠ

아쉽습니다 이 좋은 국물에 이좋은 고기에

소주한잔 못하다니..

 

 

복어가 생각보다 실하게 들어가 있어요

다른 복탕집은 살은 거의다 제거하고 뼈와 껍질만 조금 넣어 끓여주는 반면

강경 태평식당의 복탕은 고기아 통채로 반마리 정도가 들어가 있어요

복어는 다른 물고기와 다르게 육질이 좋아 

불고기로 만들정도로 육고기와 닮은점이 많은 어종이거든요

큼지막하게 들어가있는 복어를 보니

높은 가격대가 수긍이 되더라는 ㅎ

 

 

시원한 복지리 국물에 밥을 말아야 하는데

이 젓갈때문에 밥도 못말고...

배는 부른데 결국 밥한공기 추가한 ㅋㅋㅋ

강경이 젓갈이 유명한 곳이라더니

괜한 말이 아니였더라구요 ㅎ

 

 

아주 완벽한 한끼

완뚝 ㅋ

마지막에는 그냥 뚝배기 들고 마셨어요 ㅋㅋ

 

 

마무리 커피한잔까지 ㅎ

완벽한 한끼

 

 

진짜 우연하게 들려서 맛본곳인데

집사람이 이제 논산 지가갈때마다 가자고 하네요 ㅋㅋ

집에서 먼 곳이다보니 또 언제 맛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시또 맛볼수 있는날이 빨리 오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