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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김장김치 담궜습니다 너무 힘드네요 ㅠ

by 미식가 아저씨 202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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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이슈가 되었던 중국산 김치 알몸 논란때문에

김치 사먹는게 꺼려 지더라구요

그렇다고 매번 부모님께 의지 하는것도 미안하고

이전에는 용돈드리고 받아 먹곤 했는데

요즘은 나이때문인지 힘들어 하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용돈만 드리고 김치는 그냥 사먹겠다고 하고 있거든요 ^^

 

솔직히 귀찮기만 할뿐 쉬울줄 알았어요 김장 한다는게 말이죠

너무 만만하게 보고 시작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찾아보니 김장의 절반은 절이기 라고 합니다

배추 절이는것만 잘하면 김치맛이 평균이상은 한다고 하는데

배추 절이는것부터가 만만찮은 노동과 귀찮음의 시작이더군요

 

김장 하시려거든 그냥 절여진 배추 사다가 하세요 ㅋㅋ

깨끗하게 손질된 배추를 절반이나 1/4로 잘라

소금물에 절여주는 작업인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별도의 도구가 없다면 시간마다 뒤집어 줘야 하는 수고로움도 들구요

저는 꼴랑 4포기 정도 절이는것도 상당히 힘들더군요 ㅠ

 

절이는 방법은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한공기정도 넣어 소금물을 만들어준뒤

준비된 배추를 넣어 절여주는 겁니다 

저처럼 그냥 통에 넣어 절일경우 시간마다 뒤집어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데

그런 번거로움이 싫다면 김장봉투를 사다가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봉투에 소금물을 넣은뒤 배추를 넣고 공기를 쏙 빼고 밀봉해두면

소금물이 배추에 골고루 절여지게 되거든요 ^^

이제 절여둔 김치에 김치속을 넣어 고르게 발라주면 됩니다

그리고 김치속은 조금짜야 김치가 익었을때 적당한 맛을 낸다고 하니

김치속은 살짝 짜게 준비하세요 ^^

고르게 김칫속을 발라준뒤

통에 담아준뒤 이렇게 그냥 보관하면 공기에 닿는 윗쪽부분이

맛이 이상할수 있으니 공기접촉이 최소화 할수 있게

김치 손질할때 나온 배추 겉잎이나

배추겉잎을 버렸을 경우에는 비닐봉투로 덮어

배추김치와 공기가 닿는 비중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게 중요합니다 

만들긴 만들었는데..

솔직히 너무 힘들어요 귀찮기도 하고

처음해보는거라 더 그렇게 느낄수도있지만

한번해보면 나중에 또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경우도 있자나요

그런데 이건 전혀 또해보고싶은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그냥 힘들고 귀찮고..

그리고 생각보다 재료값도 만만찮게 들어가는 ㅠ

 

여러곳에서 판매중인 김치가격이 너무 비싸다고만 생각했는데

김치 만드는데 들이는 시간과 정성 그리고 재료값까지 생각해보니

비싸다고만 생각했던 여러 김치들이

그럴만한 가격이구나 싶었던 경험 ㅋㅋ

 

지나고나니 추억이라고 그래도 한번쯤은 해보는것도 

나쁜경험은 아니였던듯 하네요

김치의 소중함을 알고싶을때 도전하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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