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배달파트너 한달 후기

 

 

와 벌써 쿠팡이츠 시작한지 한달이나 지났습니다

나름 열심히 해본다고 했더니

저녁시간 금토일 빼고 일한 수익이

대략 70~80만원정도 나오더군요

이건 기름값뺀 금액이구요

만약 오토바이로 쿠팡이츠를 했더라면...

대략 2배에서 3배까지도 벌지 않았을까 합니다

 

차량으로 하다보니 제약받는게 너무 많아요

물론 지켜야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오토바이의경우 신호무시 가능하고 ㅋㅋ

그리고 끼어들기 정체된 도로에서

과감하게 역주행 하는경우도...

 

그래도 하면서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쏠쏠한 알바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구요

하고싶을때하면되고 힘들면 안해도 되니 편하긴 하더군요

그리고 특히 비오거나 눈내리는날..

비오는날은 평소보다 1.5배 혹은 두배이상 수입이 생깁니다

그리고 눈왔던날은.. 저는 주말에는 못해서 ㅠ

주변 쿠팡하는 친구한테 들었는데

하루종일해서 대략 30만원정도 벌었다고...

 

눈 내리는 도로를 달려야 한다는 부담감은있지만

하루일당으로 30만원은 꽤 매력적인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못했기때문에 무척이나 아수웠구요 ^^;;

 

쿠팡이츠 배달어플내에보면 배달기사 평점이라는 항목이 존재하거든요

계속 100점대를 유지하던 평점이 최근 깍였습니다

누가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짐작이 가는게..

 

배달요청사항에 초인종 누르지말고 집앞에 두라고 써뒀는데

아파트 현관비번은 없고 입구에서 호출하니 쌩~~~

아무래도 안되겠어 전화하니...

한다는말이 아직 집에 안왔다고 왜이렇게 빨리 오셨냐고 ㅋㅋㅋㅋ

그래서 순간 너무 짜증이나서

이렇게 하시면 어떻하냐고 물었는데..

아마도 그 아주머니가 평점 깍아주신듯 ㅋㅋㅋㅋㅋㅋ

 

왜 배달라이더만 평점을 줄수 있나요?

이렇게 진상들한테도 평점 줘야 하는것 아닌가요?

아마도 앞으로도 이런식으로 주문하고 그럴텐데 말이죠

 

우리도 돈 벌자고 하는일이고 이시간대에 해야 그나마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인데

피같은시간에 주문한 사람의 실수로 배달라이더는 기다려야 하나요?

 

그래도 이러나 저러나 이만한 알바는 없는듯 합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오는 주문 단가를 보면 이것도 얼마 못가 그만둬야 할까 라는 생각이 드는게

배달 단가가 너무 낮아졌습니다

그렇다고 소비자나 판매자가 부담하는 금액이 줄어든것은 절대 아닐텐데 말이죠

그냥 쿠팡에서 돈좀 땡겨 자기 직원들 연말 보너스 주려고 그러는게 아닌가 싶은

 

지난 수요일 7건하고 77천원 받았는데

이번주 수요일은 7건하고 67천원...

77천원도 다 가져간다기보다 저만큼 하려면 기름값으로 1만원정도 나가야하는데

그렇다면 실제로 가져가는돈은 67천원....

3시간 일한거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운좋게 7시55분쯤 마지막 콜을 받은거라 실제 마친 시각은 8시30분쯤

그러니 실제 일한 시간도 3시간이 아닌 3시간30분

시간당 계산하면 대략 22천원 꼴인데....

 

그런일은 없겠지만 자칫 사고라도 발생하면

그냥 모든게 다 망치는겁니다 ㅠㅠ

 

그냥 말이 많아 졌네요

콜이없는 시간이라 5시부터 주절주절 끄적여 봤습니다

그건그렇고 이시간에는 매번 일이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