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던날 다녀온
안양맛집 숙이네복전문점으로
복매운탕에 소주한잔 하러 다녀왔습니다
평일이지만 부슬부슬 내리는 비 때문인지
소주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퇴근후 집이아닌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숙이네 복전문점
주차 : 근처 공영주차장이나 근처에 눈치껏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메뉴
숙이네 복전문점 기본찬
새콤하게 무쳐낸 복껍질 무침이 기본으로 나오고
제철 반찬인 고구마줄기 무침과 깍두기
감자조림 배추김치가 나왔어요
어릴적 여름이면 상위에 고구마줄기 무침이 나오길
기다렸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여름은
숙이네 복전문점에서 이녀석을 만나네요
복음식점에선 거의 기본으로 나오는 복껍질무침
복껍질이 조금 투박하게 썰어져 나왔는데
새콤한 양념에 무쳐져 소주안주로 좋더군요
보통은 지리를 즐겨먹는편인데
이날은 복음식을 처음먹는친구와 먹어야해서
매운탕으로 주문했어요
복매운탕 가격은 1인분 11천원
2인분 양입니다
요즘 야채값이 상당하던데
비싼 미나리가 잔뜩 올려져 나왔네요 ~
미나리가 숨이 죽을정도로만 끓으면 먹으면 됩니다
안에 복 조각도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요
뼈와 같이들어가 살이 넉넉한건 아니지만
복어는 언제나 맛있습니다
참복이 아니라 가격도 저렴하구요 ^^
복매운탕 국물 자체도 시원한데
여기에 미나리가 푸짐하게 들어가니
술을 마시면서도 해장이 되는 느낌입니다
창문밖으로 내리는 비보면서 마시는 소주가
달달하네요
그리고 여기는 아직 소주가 4천원 입니다 ^^
복 매운탕은 술안주로도 좋지만
해장으로 더 기가막힌 메뉴이기도 합니다
애주가 분들은 알아두시면 좋을듯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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